한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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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화를 부르지한달쓰기 2019. 10. 12. 16:31
욕심은 화를 부르지 친한 후배가 같이 게임하다가 망했을 때 즐겨 하던 멘트였다. 운동하다 부상을 당하는 이유는 뭘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욕심이다. 더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욕심에 무게를 과하게 올리거나 무리하다가 부상이 발생한다. 이야기할 때나 글 쓸 때 실수는 왜 하게 될까. 좀 더 관심받고 싶고 멋지게 보이고 싶은 욕심에 과장되거나 때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척 실수를 하게 된다. 창작물을 만들때의 욕심은 어떠한가 좀 더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려는 욕심에 일이 점점 커지고 오히려 결과물을 내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다. 적당한 욕심은 더 나은 결과물을 내고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지만 과하면 화를 부른다. 그런데 이 적당히 하는 게 참 어렵다. 어디까지가 적당히이고 어디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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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을 잘하려면? 3편한달쓰기 2019. 10. 9. 22:01
2편 링크 https://natsgun.tistory.com/43 개발(일)을 잘하려면? 2편 https://natsgun.tistory.com/42 개발(일)을 잘하려면? 1편 개발(일)을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벌써요?’ 와 ‘천천히 하세요!’이다. 개발(일)을 잘한다는 어떤 것을 이야기할.. natsgun.tistory.com 빨리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2편까지의 내용에서 이야기했던 어떻게 일하는 것이 빨리 일하는 것인지를 알고, 그에 좋은 점을 보고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당신은 이미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의식적으로 어떻게 하면 나의 일을 빨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서서히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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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인풋의 함정에서 빠져나오자.한달쓰기 2019. 10. 8. 23:38
유튜브 SNS 좋은 책 이제는 정보가 부족해서 못 찾는 시대는 지났다. 너무 나도 많은 정보와 각종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이 내가 관심 갖는 것을 토대로 끊임없는 정보로 나의 관심과 시간을 강탈해간다. 잠시 내려놓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명상도 좋고 운동도 좋고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글로 쓰거나 휴식도 괜찮다. 영감을 얻고 감동을 받고 배운 것 있다면 일단 더 이상의 인풋을 멈춰라. 그리고 내 것으로 정리하거나 아웃풋을 만들어라. 다음 인풋은 그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좋은 인풋을 얻었다는 짜릿한 만족감에 같은 자극을 기대하고 계속 인풋을 이어나간다면, 좋은 자극을 얻었던 인풋은 밀려나 잊혀 버린다. 나의 관심 에너지가 바닥나 지쳐서 인풋이 끝날 무렵엔 머릿속에 남은 것 없이 오늘 많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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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다면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라.한달쓰기 2019. 10. 7. 15:47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이 두려운 이유는 앞에 뭐가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20대 때 군 제대 후 꽤 몇 년간 어려운 생활을 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진 아버지 사업 실패로 인한 영향이었다. 다행히 부모님에게 나쁘지 않은 멘탈을 물려받아서 안 좋은 생각과 길로 빠지진 않았지만, 끝이 안 보이는 악화되는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있었다. 그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중 하나는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상상해보라’는 어느 책의 내용이었다. 책 이름과 정확한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말도 안 되는 엉망이 될 수 있는 예시를 들었는데, 예를 들면 지금 당장 집 밖에 나가다가 지나가는 개에게 물리고 자동차에 치이고 잘못을 저질러서 감옥에 가는 등, 끝까지 가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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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을 잘하려면? 2편한달쓰기 2019. 10. 3. 23:35
1편 링크 https://natsgun.tistory.com/42 개발(일)을 잘하려면? 1편 개발(일)을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벌써요?’ 와 ‘천천히 하세요!’이다. 개발(일)을 잘한다는 어떤 것을 이야기할까?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그중 내가 뽑는 1등은 속도이다... natsgun.tistory.com '빨리하면 일이 많아집니다' 맞는 말이다. 빨리하고 우리나라 직장 문화에서 놀고 있는 것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니어 때 어떤 선배가 얘기했다. 빨리해도 시간 맞춰서 제출해라 안 그러면 일만 많아져. 빨리해 봤자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남는 시간에 놀거나 내 공부나 다른 것들에 시간을 활용해. 그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게 영리하게 사는 방법인 줄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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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을 잘하려면? 1편한달쓰기 2019. 9. 30. 23:55
개발(일)을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벌써요?’ 와 ‘천천히 하세요!’이다. 개발을 잘한다는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그중 내가 뽑는 1등은 속도이다. '그럼 대충 하지 않나요?' 빨리한다고 하면 대충 빨리만 하면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충 한 결과물을 넘긴다면 어떻게 될까? 문제가 발생하거나 요청사항에 대한 작업이 깔끔하지 않아서 결국 수정요청이나 재요청이 돌아온다. 그럼 재작업을 해야 하는 시간들뿐 아니라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모든 시간들이 결국은 전체 작업 시간이 되며 결과적으로 느린 작업자가 된다. 또한 피드백 횟수가 많아질수록 신뢰도가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는 다른 인력이나 업체로 대체될 수도 있다. 그건, 일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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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모바일 디자인컨셉 구현 및 PWA한달쓰기 2019. 9. 14. 23:55
드리블 모바일 컨셉 디자인을 구현해보았습니다 완성된 화면 샘플과 확인 URL 입니다. 완성된 샘플은 PC와 모바일에서 다르게 보이니 두가지 버전 모두 확인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s://chading.net/sample/todo/ Dribbble Todo What tasks are you planning to perform? Work Today chading.net 디자인 샘플 원본은 dribbble.com의 Jae-seong, Jeong 님 작품입니다. 구현된 소스는 github 에 공개해 놓았습니다. 소스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chadingTV/dribbble-todo chadingTV/dribbble-todo Contribute 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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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쓰기 5일차 '성장통'과 반성한달쓰기 2019. 9. 11. 17:30
한달쓰기 5일차 '성장통'과 반성 한달쓰기를 시작하고, 평소에 속으로 삼켰던 생각들을 글로 표현 중이다. 생각한 것을 개발이나 코딩으로 구현하는 것과는 다르게 글로 써내는것은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맞아가며 느끼는중이다. 4번째 작성글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민감한 반응의 댓글들이 꽤 아프다. 모든 사람이 공감하길 바라고 쓴글은 아니지만, '개소리'라는 댓글이나 전혀 맞지도 않는 논리 비약적인 댓글 (일제치하라던가 강간범과 비교한다던가)등은 솔직히 신경 쓸 가치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성들여 써준 반론이나 전달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들은 소중한 조언이며 쓰디쓴 약이다. 당근마켓글에서 얘기하고 싶었던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고 발전적으로 생각해보자는 의미였으며 진짜 전달하고하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