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내 실력은 어느 단계일까? 실력의 자가테스트
    한달쓰기 2019. 9. 8. 22:25

    물론 어느정도 주관이고 실력이란 것이 상대 평가이며 주변 환경에 따라 평가 기준이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자가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평소에 인지를 못하고 있거나 혹은 인정을 하지않고 있을뿐

    사실 본인의 실력은 본인이 높은 확률로 알고있다

     

    주 업무가 개발자다 보니 개발 위주의 예시이지만 각자 자기 분야의 상황을 대입해 본다면 대부분 통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입문단계 레벨 1

    당연히 모르는 투성이고 문제는 없이 발생하고 안되는 수가 없고

    해결하는 문제보다 발생하는 문제의 속도가 더 빠르다

    갈길이 까마득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레벨 2

    작성한 코드가 에러가 나는 것이 너무 익숙하다

    내가 만든건 당연히 에러가 나는 것(문제 발생)이며

    나의 코딩 과정은

    만드는 단계 + 에러 발생 + 구글과 주변도움으로 해결! = 한 SET

    로 당연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정확한 업무 소요 시간을 아직은 파악하기 어렵다

    가끔 문제가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 할때가 있다

     

    레벨 3

    문제가 발생없이 한번에 생각한 대로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그럴때 마다 

    어라 이상한데  한번에 되지?에러가 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야하는데 에러가 발생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의심단계

    아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존재한다

     

    레벨 4

    점점 문제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보다 한번에 처리가되는 경우가 늘다가 역전되는 순간쯤이다

    인식한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은 가능하며,

    주변에서 잘한다는 얘기도 종종 듣지만

    아직은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스스로 높진 않아서 자기가 만든 것과

    남들이 만든 것 (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나 잘돌아가는 전임자등이 만들어 놓은것 )

    선택한다면 남들이 만든 것을 선택한다

    잘 돌아가는걸 구지 내가 왜 만들어?

     

    레벨 5

    이제 10가지 작업을 하면 90%이상은 문제 없이 한번에 처리한다

    주변에선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스스로도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 간단한 라이브러리는 직접 만들기도 하고, 전임자나 옛날방식의 제품이나 업무프로세스 등을 부정하며 새로 만들기도한다 )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이 단계에 처음 접어들면 보통은 거만 모드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이단계에서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고수단계에 들어갈지 정체가 될지 결정되는 경우 가 많다.

    ( 나 또한 이단계에게 한동안 정체 되있었었던 것 같다 )

     

    개발자님 이거 안되는데요 라는 지적이 나오면, 자존심 상해하고 담당자나 의뢰자에게 까칠해지고

    본인은 더 노력하지 않고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이정도면 먹고 살만한다고 생각하고 정체되거나,

    실력은 좋은데 성격이 이상한 사람,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의 테크 트리로 가기 쉽다

     

    이 단계에서의 검증 과정에는 본인이 잘못한 경우도 있고 담당자들이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는데,

    여기서 한단계 올라가기 위해서는

    언제든 본인이 실수할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 하며,

    그들이 내 결과가 실수가 아닌 것을 실수로 오해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해결책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한다

     

    게임으로 따지면 단계가 만랩이 이제 된 단계인데,

    만랩이 곧 실력의 정점이거나 고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내 분야에서 스스로의 결과물을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단계가 된것 뿐

     

    사실 게임은 만랩 부터 시작이다.

    만랩부터는 정해진 메뉴얼도 측정기준 같은 것도 없다. 

    내분야의 종류를 확장할 수도 있고, 다른 능력을 키워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도있다.

    이단계 부터는 정말 거짓말 같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말도 안되는 고수가 있고,

    기존의 개발(혹은 자기분야의) 능력 뿐아니라 다른 능력을 조합하여 상상도 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등..

    엄청난 괴물이 많지만,

     

    우선 앞의 5단계가 아니라면 5단계를 목표로하고 만들어나간다면

    나 또한 그것이 가능한 단계가 될 것이다.

     

    - 친구와 실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정리가 되어버린 내용

     

    댓글

Designed by Tistory.